1.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장르 : 드라마 , 재난 , 실화 , 스릴러
국가 : 스페인
감독 :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출연 : 엔조 보그린치 , 아구스틴 파델라 , 마티아스 레칼트, 에스테반 비글리아르디 등.
개봉일 : 2024.01.04
간단한 줄거리 : 비행기로 이동중 안데스 산맥 중간에서 사고로 추락하여 갇힌 생존자들, 무사히 극한 상황에서 탈출할 방법을 찾기 위해 유일한 희망인 서로가 의지하며 , 생명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도우며 생존하는 내용.
2. 줄거리 및 정보
추락
1972년 럭비 선수들과 그들의 친구들 우루과이에서 칠레에서의 시합으로 비행기에 탑승하여 떠난다.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나고 , 산맥을 넘던 중 비행기의 뒷부분과 산이 충돌하며 반토막이 난채로 추락하게 된다.
뒷쪽 자리에 앉았던 인원들은 목숨을 잃고 , 앞쪽에 앉은 절반의 인원들 사이에서도 많이 다치고 목숨을 잃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살아 남는다.
수색 구조 작업
그러나 극한 상황에서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고, 지금까지 여러대의 추락이 있었으나 생존자가 없었기때문에 , 결국 날씨가 풀릴때까지 구조 작업은 연기 된다는 말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알게된다.
생존
조난당한 이후 생존한 33명의 생존자들 사이에서 , 부상으로 인해 6명이 사망하고 27명은 기내에 남아있던 식량으로 버티다 15일째 모든 식량이 떨어지고 ,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한다.
다수결로 제일 먼저 먹게 된 건 비행기 기장 . 조종사의 과실로 인해 사고가 난거라 생각 했기 때문이라 한다.
이 중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먹지 않은 사람이 존재한다.
17일째 밤 눈사태로 비행기가 파묻히면서 8명이 더 죽고 19명만 남는다.
구조
우연히 물품중에 배터리를 찾아 무전을 쳐보기도 하지만 잘 되지 않고 , 결국 4명이 안데스 산맥 주변을 탐색한다.
이 중 눈사태때 빠져나오면서 다친 인원으로 인해 다시 돌아오게 된다.
시간이 흘러 3명이 구조 요청을 나서게되고 , 자기 몫의 식량을 넘기기 위해 한사람은 돌아가고 나머지 2명이 10일을 설원을 헤쳐나가면서 한 농부를 만나 구조요청에 성공하게 된다.
그 사이 3명이 더 죽게 되는데 , 구조 되기 전 자신의 신념을 지켰던 누마 투르카티가 아무것도 먹지 못해 25kg로 굶어 죽게된다. 그렇게 최종 16명이 구조 된다.
정보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정보를 보면 실제 1972년 10월 실제 있었던 사건으로, 우루과이 공군 571편이 사고로 조난 당했던 안데스의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책 눈의 사회가 원작 93년 얼라이브라는 영화와 같은 내용이다.
- 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초청작이자 폐막작
- 제 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출품작
-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 페를라스 부문 초청작
3. 후기 및 평점
제가 지금 이 영화를 1월에 봤는데 , 관리비 아껴보겠다고 보일러를 조금 줄였는데, 이마저도 이렇게 추운데 , 실제 저런 상황에선 버틸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들은 패딩이나 점퍼가 없다. 간단한 옷으로 극한 상황을 버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먹질 못해 야위어가는 사람 , 추위속에서 변해가는 몸 상태, 안데스 설원의 표현이 너무 현실적이다 그래서 더욱 몰입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러닝타임이 긴데도 길게 느껴지지 않았던 영화였고 , 영화가 끝나서도 여운이 남아 생각이 계속 났던 작품이었다.
이중에 제일 감명 깊게 본 장면은 , 자신의 신념은 뒤로하고 자신의 가족을 너희를 위해 , 그래도 된다 라고 했던 장면이 크게 여운이 남는 장면이었다.
폭력적이거나 잔인한 장면은 없었지만 심리적인 충격을 받을 수 있을꺼 같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 입니다.
4. 해외반응
1) 비현실적인 빌런 없는 생존 영화라 보기 편했다.
2) 생존자들도 대단하지만 희생되신 분들이 있었기에 생존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삶과 죽음은 정말 바로 옆에 공존하고 있는 것 같다.
3) 단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중 최고다. 사실고증과 인물들 감정표현, 너무나 완벽했다.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땟을까를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여운이 길게 남는 명작
4) 마지막 헬기씬에서 눈물이 왈칵.. 7일도 아니고 무려 70일 동안을 저기서 어떻게 버틸수 있는지... 저런 상황에서 각자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싸울수도 있는건데 ,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는 모습들이 너무 감동이었어요 . 진짜 멋있네요.